일본 공대생들, 조선이공대서 광주 배운다
교육

일본 공대생들, 조선이공대서 광주 배운다

학과 이론·실습교육 등 체험

조선이공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에서 일본 이라바키공업고등전문학교 학생들의 단기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조선이공대 제공
일본 이라바키공업고등전문학교 학생들이 조선이공대학교 단기 연수 일정에 참여했다.

5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부터 시작된 단기 연수는 양 대학이 맺은 학술 및 문화교류 협약 프로그램의 하나로, 일본 공업전문대학생들에게 특성학과 실습 및 한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올해로 12번째 행사다.

지난 4일 열린 환영식에는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노찬승 조선이공대 국제교류원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성경민 이바라키공전 국제창조공학과 전기전자코스 부교장과 이바라키공전 학생 5명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바라키공전 학생 5명과 성경민 부교장은 지난 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조선이공대 기숙사에 짐을 풀고 단기연수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기계과, 전자과 등 전공실습교육과 함께 한국어 교육을 받고 광주그린카진흥원, 기아오토랜드광주 등 산업체를 견학하는 글로벌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주한옥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예정이다.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대한민국 광주는 민주와 예술로 대표되는 도시이다”며 “일본 이바라키의 이공계 인재들이 이번 단기연수를 통해 광주를 직접 체험하고 전공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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