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op 연주단은 정영환 회장을 중심으로 전직 공무원들과 기업인·직장인들로 구성된 평균 55세 이상의 봉사자들이다.
이들은 이날 귀에 익숙한 흥겨운 대중가요를 정겨운 색소폰 선율로 담아내면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들은 이번 산수유축제 참여를 위해 일주일에 3회 이상 호흡을 맞추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은 ‘디스코 메들리’ ‘울어라 열풍아’ ‘안동역에서’ ‘고장 난 벽시계’ 등의 가요 합주로 시작됐다. 이어 정영환 회장이 나서 독주곡 ‘나무꾼’‘엄마아리랑’을 선보였다.
엔딩곡인 ‘평행선’ ‘사랑님’ ‘당신이 좋아’ ‘홍도야 울지 마라’ ‘청춘을 돌려다오’ 등 이날 무대에 올려진 곡은 총 12곡이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주민들께 훌륭한 연주를 선사해준 K-Top 연주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Top연주단 정영환 회장과 허영철 단장은 “참석한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단원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항상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