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나주웨스턴호텔에서 ‘마을연계 교육과정 선택교 담당자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을 연계 교육과정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전남교육의 중점 정책이다.
특히 마을을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해 돌봄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마을학교, 마을돌봄, 청소년 자치활동 등 다양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 경험을 쌓게 된다.
도교육청은 마을연계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16일 나주웨스턴호텔에서 ‘마을연계 교육과정 선택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의 담당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주무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서부권 워크숍에 이어 오는 2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동부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현장 교사와 행정 담당자가 마을연계 교육과정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마을연계 교육과정은 지역의 자산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활용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연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