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기술원이 최근 담양 호텔 드몽드에서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기술원 제공 |
이날 안성시의 반도체 장비 산업 육성 전략, 특화단지 간 연계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왕현철 연구책임자는 ‘실장평가·계측분석지원·인증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내용은 △계측, 시험평가 등 전용공간 마련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정 대응 CMP 장비 △웨이퍼 표면 결함 검사 장비 △박막 증착 시스템 등 총 20종 24대의 장비를 도입하는 계획 등이 담겼다. 전용공간은 건축 설계 및 인·허가 중으로 2025년 하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한국광기술원 김상묵 본부장은 계측분석센터를 담당, 국산화 장비의 연마·세정·코팅 기술에 대한 단위공정 평가 및 계측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12인치 웨이퍼 공정에 대한 계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인프라는 국내에서 안성 소부장특화단지가 유일하며 구축 장비는 앵커기업인 케이씨텍㈜, 코미코 등 반도체장비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성능 평가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3개 연구기관을 비롯해 안성시,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전남대, 부산테크노파크 등 전국의 주요 소부장 특화단지 및 반도체 공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소부장 특화단지는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부산테크노파크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연구사업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향후 과제 방향과 연계 전략 논의가 실시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남부권 반도체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도체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