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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성별곡은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나주향교에서 나주향교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향교의 전통적 가치와 기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금성별곡은 나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조선시대 유학 문화,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 나주의 정신적 뿌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다. 마당창극 형식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주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전통문화의 계승 및 확산, 나주향교가 현대 사회에 맞는 문화 발전소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공연과 연계해 나주향교의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놀이 소대회 등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향교를 도심과 공존하는 ‘나주읍성 문화권’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나주향교 오지네는 낮 12시부터 전통놀이 소대회 예선·본선과 전통놀이 체험, 오후 3시부터 마당창극 ‘금성별곡’을 공연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이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