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30년까지 고품질 쌀 품종 개발 시험구 조성
전남서부

영암군, 2030년까지 고품질 쌀 품종 개발 시험구 조성

영암군이 최근 농업기술센터 벼 시험포장에서 영암쌀 품종개발 시험포 조성을 위해 손모내기를 실시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견인할 고품질 쌀 품종 개발에 뛰어들었다.

영암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벼 시험포장에서 손모내기를 실시하고 밥맛 좋은 쌀 품종의 생산력 검정 예비시험을 위한 시험구 조성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시험구 조성은 영암쌀 품종 육종사업의 하나로 지역에 최적화된 고품질 쌀 품종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품종육종사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지역환경에 잘 맞는 고유 품종 개발에 나섰다. 시험구에서는 지난해 선발된 우량계통 11개체의 수량성과 재배 적응성 등을 검정한다.

영암군 품종 육종사업은 △생산력검정 본시험 △지역 적응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30년 품종 등록과 현장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밥맛 좋고 병해충에 강한 영암쌀은 지역 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산이다”며 “행정·기술 지원으로 전국에서 인정받는 영암쌀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복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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