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이 예측한 5월 경기전망이 지역 간 큰 격차를 보였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5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발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9.2)보다는 높았으나 전년비 0.1p, 전월 대비 0.6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전월(81.3)대비 5.6p 하락한 75.7, 전남은 전월(83.8)비 4.1p 상승한 87.9로 전망돼 큰 격차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4.3로 전월(83.3) 대비 1.0p 상승했고고, 비제조업은 전월(81.6) 대비 2.2p 하락한 79.4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수출전망(101.3→92.3) ▲내수판매(79.9→79.5) ▲경상이익(79.2→77.6) ▲자금사정(76.2→76.0) 모두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1.9→93.8)도 나빠졌다.

4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4.4%) 응답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부진(50.7%), 원자재 가격상승(31.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1.8%로 나타났다.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보지만 광주 70.0%, 전남 73.6%에 불과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