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민이 24일 경남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 남U15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광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광주는 24일 김해 일원에서 열린 대회 본경기 첫날 에어로빅, 레슬링, 체조 등에서 금메달 5개, 은 6개, 동 11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사전 경기 포함 총 금 5, 은 7, 동 13개로 전체 25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광주의 첫 금메달은 이태민(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3년)이 기록했다. 이태민은 에어로빅힙합 남 U15 개인전에서 18.400점을 받아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태민은 “열심히 훈련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만족스럽다”며 “2연패라는 성과가 기쁘고,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 장한솔(왼쪽부터), 박지완, 국나윤이 24일 경남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 여 U12 3인조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레슬링에서는 김수형(광주체중 3년)이 남자 U15 자유형 80㎏급 결승에서 테크니컬 폴승을, 김태준(송정중 3년)이 110㎏급 결승에서 폴승을 거두며 나란히 정상에 섰다.
체조에서는 최원재(J리듬&체조클럽)가 남 U12 개인종합에서 72.425점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의 다섯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도 고르게 분포됐다. 에어로빅 남 U12 개인전에 출전한 국무성(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양궁 여U15 60m에서는 강수정(광주체중 3년)이 343점을, 남U15 50m에서는 김준서(광주체중 3년)가 335점을 쏘며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남 U15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전승민(광주체중 2년)이 248.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근대3종 여U15 개인전에서는 이루리(광주체중 3년)가 총점 851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펜싱 남 U15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이재윤(풍암중 3년)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동메달도 이어졌다. 레슬링 남 U15 그레꼬로만형 55㎏급에서는 김도운(광주체중 3년)이, 에어로빅 U15 3인조 종목에서는 이태민(3년)·김건희(2년)·허율(1년) 조(이상 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도에서는 남U15 -58㎏ 박원탁(광주체중 3년), 여U15 -47㎏ 박승희(광주체중 3년), -90㎏ 정원호(광주체중 3년)가 각각 동메달을 기록했고, 태권도 남 U12 -34㎏에서는 서정우(오치초 5년)가 메달을 보탰다.
근대3종 여U15 단체전(총점 3057점)에서는 이루리·양보민(3년)·김서현·한다예(2년)(이상 광주체중)이 팀워크를 뽐내며 동메달을 차지했고 수영 여U15 배영 50m에선 이채원(광주중 3년)이 30초50으로 입상했다. 역도 여U15 +81㎏급에서는 채수윤(광주체중 3년)이 인상 65㎏, 용상 86㎏, 합계 151㎏으로 동메달을 들어 올렸다.
전남 선수단도 본경기 첫날 금 3, 은 1, 동 4개를 수확하며 사전 경기 포함 총 금 6, 은 2, 동 5개를 기록했다.
![]() 문승유(가운데)가 24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U12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수영 여U12 자유형 100m에서는 김루아(한려초 4년)가 1분05초37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레슬링 U15 그레꼬로만형 -55㎏에서는 유인호(전남체중 3년), 수영 U10 배영 50m에서는 한명한(오성초 4년), 태권도 여U12 39~42㎏급 박다원(목포동초 5년), 역도 여U15 +81㎏급 정유진(고흥여중 3년)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25일에는 레슬링 남U15 그레꼬로만형 80㎏ 양도열, 씨름 남U12 역사급 박유찬, 조정 남U15 더블스컬, 체조 여U15 개인종합 송채연, 태권도 여U12 33~36㎏급 이서연 등이 메달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