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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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 태극마크

컴파운드 남자 MQS 기준 통과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 출전
권유나 여자부 전종목 석권 쾌거

윤태성(왼쪽 세번째)이 최근 부산 강서체육공원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제공
권유나(왼쪽 세번째)가 최근 부산 강서체육공원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0m 1라운드 1위, 50m 종합 1위, 혼성 단체 1위, 개인전 1위를 기록하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윤태성은 지난 15~1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윤태성(CM)은 컴파운드 50m 1라운드 1위, 50m 종합 1위, 혼성 단체 1위, 개인전 3위를 차지하며 컴파운드 남자 부문 국가대표 최소 자격점수(MQS) 678점을 채웠다.

컴파운드 남자 MQS 기준을 통과한 윤태성은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와 2026 국가대표 및 장애인 아시안게임 참가한다.

여자부에서는 권유나(CW)가 컴파운드 여자부문 전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유나는 50m 1라운드 1위, 50m 종합 1위, 혼성 단체 1위, 개인전 1위를 기록하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권유나도 태극마크가 유력하다.

큰 경기에 강한 권유나는 윤태성과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 4강에서 서울팀을 상대로 147-147 동점을 기록, 슛오프에서 승리해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대전팀과 149-149 동점 끝에 슛-오프 접전을 펼치며 값진 금메달을 합작했다.

권유나가 태극마크를 달고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이미 출전이 확정된 김옥금, 윤태성과 함께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한다.

윤태성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안형승 감독과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고, 단점을 극복했다”며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안방에서 열리는 축제에 당당한 주역으로 우뚝 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권유나는 “오늘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며 “오는 6월 마지막 선발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 무대에 꼭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은 “윤태성, 권유나 두 선수 모두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며 “매 경기마다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두 선수 모두 목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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