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진성태가 지난 24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동명고 체육관을 찾아 모교 광주 문정초 배구부 선수들에게 배구용품을 전달하고 응원했다. OK저축은행 제공 |
진성태는 OK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문정초 배구부에 약 250만원 상당의 배구용품을 기부했으며 지난 24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동명고 체육관을 찾아 전달식을 갖고 후배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테이핑 등 노하우 전달 등 재능기부도 함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4년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를 통해 OK 읏맨 배구단에 합류한 진성태는 광주 문정초, 문흥중,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를 거친 광주 지역 유소년 배구의 산물이다.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또 다른 스포츠단인 OK 읏맨 럭비단의 연고지도 광주시일 정도로 이번 전달식과 인연이 깊었기에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역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참석했다.
진성태는 “모교 후배들이 열악한 여건에서도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선수들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꿈을 키워가는 데 직결된다는 걸 잘 알기에 지원이 더 절실하다고 느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싶다”며 “배구계 안에서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정초는 전남 순천대석초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1-2로 졌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