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 이끌 창업인재, 실전 교육으로 육성
정치

전남 관광 이끌 창업인재, 실전 교육으로 육성

도관광재단 30일까지 아카데미
계획부터 창업 맞춤 프로그램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2025 관광창업 아카데미’를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관광창업 아카데미는 지난 4년간 총 11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에서 창의성과 실행력을 갖춘 유망 관광 창업자 발굴·육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남 관광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집중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32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관광 분야 최신 트렌드 분석부터 사업모델 고도화,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사업계획서 작성 및 피칭 실습까지 창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창업 전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실전 압축 교육을 통해 실행 전략을 습득하게 된다.

전남관광재단은 특히 사업계획 수립부터 상품 개발, 발표 역량 강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시장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관광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 중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총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차등 지원된다.

이후에도 창업 실행 단계에서의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후속 연계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관광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인 실행력과 성공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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