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는 최근 광주 평동일반산업단지 소재 ㈜더광성물류에서 스마트물류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빛그린산업단지·평동외국인투자단지 경영자협의회 대표들과 물류협의회 회원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동산단에 구축된 스마트물류 플랫폼은 물류 거점을 구축을 통해 빛그린-광주첨단-평동-하남 등 산업단지 간 원활한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치됐다.

앞서, 광주에서 자동차 산업은 지역내 제조업 매출의 약 40%, 제조업 부가가치 창출 약 35%를 담당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완성차 제조기업이 입주한 빛그린산단과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인근의 산단이 위치해 원활한 생산을 위한 물류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광주 평동반산업단지에 설치한 스마트물류플랫폼은 로봇 및 IoT기반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기반 주문관리, 창고관리, 운송관리체계를 구현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간 물류자원(창고·차량·장비·자재) 공유 및 거래지원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반의 공유경제 플랫폼 기능도 보유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물류의 특징(서열납품)에 적합하게 주문·운송·대기·하차의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해 납품 오류를 최소화한다.

47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물류플랫폼을 통해 물류자원 공유가 더욱 활성화되며, 참여기업간 물류협의회를 통해 개선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광주첨단 스마트물류플랫폼은 미래차 산업의 핵심벨트인 빛그린-광주첨단-평동-하남산단에 입주한 기업의 디지털 기반의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