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2024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4,1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뤄냈다고 6일 밝혔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 중 하나로, 전세계 52개국 1,550여개 식품기업, 약 100개국 6만여 명이 방문했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남아 K-푸드 시장 확대를 위해 지자체, 인삼협의회, 딸기·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우수 수출기업 35개 사와 협력해 총 52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인삼, 딸기, 파프리카, 김치, 음료, 건강식품, 스낵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홍보했으며 현지인이 선호하는 딸기, 떡볶이, 막걸리 등 대표 K-푸드는 물론 유산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파프리카, 포도 등 건강하고 신선한 고품질 유망품목을 두루 선보여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삼 홍보관’에서는 최적화된 기후와 토양조건에서 재배된 최상급 한국 인삼 제품의 생산과정과 효능 등을 심도 있게 소개해 참관객과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의 문의가 잇따랐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K-푸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대형 박람회 참가는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