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장소로 신속하게 찾아가는 특급배송 배달강좌 ‘런투유’를 선보인다.

6일 서구에 따르면 ‘런투유’는 서구가 평생교육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Learn to you)’와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로 강사가 달려간다(Run to you)’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강좌 분야는 문화예술과 인문학, 직업능력 향상, 기초문해 등 주민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했으며 현재 전문강사 99명이 대기 중이다.

강좌 신청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는 7일부터 희망강좌와 장소·시간을 정해 이메일(chlgustjd97@korea.kr) 또는 서구평생학습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런투유는 지역 주도의 학습형태를 벗어나 주민들이 원하고 배우고 싶은 강좌를 직접 선택해 수강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민들의 학습 의지가 높은 만큼 강사들의 역량도 한층 강화해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3일 런투유 강사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시대가 요구하는 강사의 역할 및 학습자와의 소통법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