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국가대표 광주여대 오예진(3년)이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지난 4일 충북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에서 개인종합 1,389점(대회신기록)을 기록, 2위 염혜정(경희대 2년·1,370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여대부 최강실력을 확인했다.

국가대표 순위평가전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파리행 태극마크를 놓친 오예진은 앞서 열린 거리별 경기 70m에서 345점(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50m와 3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순천대 서보은(2년)은 30m에서 은메달, 6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광주시청 최민선과 김수린이 각각 50m 금메달, 30m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린은 개인종합에서 1,381점을 기록하며 전인아(전북도청·1,384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고등부에서는 광주체고가 금 2·은3·동 4개를 수확하는 선전을 펼쳤다.

남지현(2년)이 여고부 30m 공동 1위(355점), 70m 2위(332점), 개인종합 2위(1,352점)를 차지했다.

이다영(3년)은 여고부 70m 1위(334점), 개인종합 3위(1,348점)를 기록했다.

이다영·남지현·이율아(2년)·김성령(1년)이 팀을 이룬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3,997점을 기록,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심유한(1년)이 남고부 90m 3위(306점), 최우진(3년)이 30m 3위(354점), 박주혁(1년)이 30m 3위(354점)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등부에 출전한 광주체중은 남자 60m에서 김종연(3년)이 343점으로 공동 1위, 여자 50m에서 강수정(2년)이 339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부 U-11 남자 20m에서는 삼정초 곽태우(4년)가 341점을 쏴 은메달을 따냈다.

성진초는 초등부 남자 단체전에서 4,080점을 기록하며 1위 창녕초(4,129점), 2위 인천 석암초(4,096점)에 이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