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는 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역 전통사찰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사찰 관련 화재는 총 194건으로, 11명의 사상자와 6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42.3%로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계절별로는 봄철 기간 화재 발생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에 북부소방서는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통사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소방 출동로와 진입로 확보 및 대응 방안 강구 △소방시설 작동 상태 점검 및 시설물 안전관리 당부 △연등행사 등 관련 사찰 관계자 면담 등이다.

송성훈 북부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만큼 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기 및 전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