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AI 스토리 창작 사업' 경쟁률 12:1
경제

GICON 'AI 스토리 창작 사업' 경쟁률 12:1

총 132개 작품 신청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지역특화 소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스토리를 발굴·육성하는‘AI 기술 기반 스토리 창작(각색) 지원’ 공모 마감 결과 경쟁률 12: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GICON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 광주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일환이다. 확장 가능한 자유 주제와 광주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AI 기술을 활용한 참신한 스토리 개발하는게 목표다.

‘AI 기술 기반 스토리 창작 및 각색 지원’ 공모에 전국에서 132편의 작품이 접수돼 12:1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획력,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창작 지원 73편, 각색 지원 59편이 접수됐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야구, 광주극장, 고려인 마을, 지역 미식 등의 소재를 통해 광주의 지역성을 나타내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GICON은 광주형 스토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영상화, 더 나아가 관련 상품 개발·판매·유통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는 AI 기술을 스토리 창작 및 각색 과정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AI는 아이디어 확장, 플롯 구조 분석 등 집필 전반에서 창작 도구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향후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콘텐츠 산업에 적합한 형태로 작품을 정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사업진흥원장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강력한 원천 스토리에서 출발한다”며 “지역성을 살린 스토리에 작가의 상상력과 AI 기술을 융합해 더 풍부하고 실험적인 콘텐츠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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