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승 작가와 함께하는 ‘GB 작가탐방’
전시공연

노유승 작가와 함께하는 ‘GB 작가탐방’

29일 오후 4시 스페이스 DDF

노유승 작 ‘모호함의 절대좌표’ 광주비엔날레 제공
(재)광주비엔날레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스페이스 DDF(광주 동구 충장로5가 62-19)에서 노유승 작가와 함께 세 번째 ‘GB 작가탐방’을 진행한다.

‘GB 작가탐방’ 세 번째 프로그램 주인공 노유승 작가는 조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회화와 영상, 드로잉, 3D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대표 프로젝트 ‘모호함의 절대좌표’(2025)는 자아 정체성과 존재의 위치를 탐색하는 내적 탐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의 ‘매치무빙(Match moving)’ 기술을 활용해 고정되지 않은 자아를 시각적 좌표로 구체화한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삼선 구조, 비정형적 형상, 모호한 시각 요소들은 자신을 인식하고자 하는 집요한 시도이자, 현대인의 불확실한 정체성에 대한 보편적 질문을 담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매달 다양한 작가들과의 대화가 이어질 ‘GB 작가탐방’은 예술 공간 프라이 머리 프랙티스(Primary Practice, PP)의 김성우 큐레이터와 참여 작가와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화는 노유승 작가가 모호한 형상을 반복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예술로 전환하는 방식을 논한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GB 작가탐방’은 누구나 신청(신청 링크: https://forms.gle/jETyWvso51YqVEATA)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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