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황룡강. 광산구 제공 |
영산강청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 결과 물고기 집단 폐사 등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화재 발생 직후부터 하천 오염을 막기 위해 영산강청은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화재 진압 후 발생하는 소방 폐수 등이 황룡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차집관로를 신속하게 설치해 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바로 보냈다.
또한 공장 배수 지점 2곳에는 차수벽과 방제 둑, 오일붐을 설치해 유해 물질이 황룡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철저히 막았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타이어 공장 화재로 발생한 유해 물질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환경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