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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과 연계해 열린다. 강기정 시장과 신수정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재외동포, 내국인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캄보디아 전통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 창, 포용도시 광주를 알리는 퍼포먼스, 인도 발리우드 댄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세계 15개 국가의 놀이·음식·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30여개가 운영된다. 몽골·베트남·고려인 전통의상, 인도 헤나타투, 캐나다 당근케이크, 루마니아 사과빵 등이 소개된다. 포토존과 함께 오후 3시부터 각국의 전통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현장을 찾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캄보디아·필리핀 대사관의 영사서비스가 제공되고 이주민건강센터 등 지원기관에서는 현장 고충상담도 이뤄진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수강 중인 이주민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 최대 4시간까지 교육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자는 현장에서 발급된 확인서를 교육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이영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이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라며 “광주시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세계인의 날’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