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C 김경민. 광주FC 제공 |
광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지난 8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1로 패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광주는 직전 14라운드에서 강원전 이전 유일한 패배를 안긴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선수단은 포항에 이어 강원까지 제압하고 2경기 연속 설욕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광주는 리그 5위(6승 4무 4패·승점 22)에 올라 있다. 선두권과의 격차도 크지 않아 향후 몇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 광주는 5월 남은 2경기, 강원과 울산전이 시즌 흐름을 좌우할 분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상대 강원은 현재 리그 8위(5승3무6패·승점 18)다. 올 시즌 강원은 리그 최소 11득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주축 이지호를 비롯해 이상헌 등 공격수들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울산과 홈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조진혁도 경계대상이다.
광주는 최근 조직력이 물오르며 안정화된 수비진을 중심으로 강원전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대전하나시티즌전 이후 치른 9경기 중 멀티 실점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며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1점 차 승부를 펼쳤다. 골키퍼 김경민을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은 짠물 수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번 강원전에서도 선제골이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광주는 올 시즌 선제골을 넣고 패한 경기가 단 한 번으로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아사니, 오후성, 가브리엘 등 광주의 주축 공격진이 선제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편 광주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 티켓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날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는 1,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은 4,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