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18 금호고, K리그 주니어 고·저학년 동반 우승

광주 U18 금호고가 최근 2025K리그 주니어 U18 C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FC 제공

광주FC U18 금호고가 K리그 주니어 U18과 U17 저학년 리그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 구단 최초 ‘고-저학년 동반 우승’을 기록했다.

14일 광주FC에 따르면 금호고는 지난달 26일 울산HD U18 현대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U18 리그 C권역 전반기 조기 우승(6승 1무 1패)을 확정지었다. 저학년 리그에서도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승 1무 1패로 2위 전북현대 U18 영생고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광주FC 관계자는 “이번 동반 우승은 구단 유소년 시스템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걸출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유스 명문답게 앞으로도 K리그 유스 무대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용 U18 금호고 감독은 “고교 축구 강호들이 즐비한 C권역에서 당당히 동반 우승을 거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대한축구협회장배에 이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전국 고교 왕중왕전 등 중요한 대회들이 많은 만큼,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축구 명문 금호고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