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장성 첨단 3지구에 오는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산동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장성 첨단 3지구 (가칭)산동중학교 설립 계획안이 통과했다.

산동중 설립 계획은 전남·광주 공동개발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7,574세대의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지난 정기 1차 심사에 의뢰했다가 재검토받은 사안을 보완, 이번 심사에서 승인을 마쳤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중학교 신설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과학·기술 산업 복합단지 첨단 3지구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동중학교는 첨단3지구 부지 약 1만 6,000㎡ 면적에 총 사업비 339억원을 들여 19학급 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신설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