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교양강좌 ‘다문화시대의 세계시민교육’(아시아언어문화학부 교수 한상옥)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상원 회장은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 세계시민이 가야 할 길’의 주제로 특강에 나섰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회장은 특강에서 “우리 사회는 다문화, 세계화에서 파생된 문제들에 대해 의도적 무관심이나 이기적 외면 탓에 수면 아래 머물게하지 않았는지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선을 구현하고 공동의 위기 대응을 글로벌 차원에서 하나의 정신 운동으로 결집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기 탐구와 인격 수양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동시에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지난해 한상원 회장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책임 있는 세계시민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책임 있는 세계시민 글로컬 리더’ 양성 △조선대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및 운영·지원 △세계시민교육의 학술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으로부터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세계시민교육 강좌’를 통해 학습자가 인류애를 바탕으로 공동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실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책임 있는 세계시민역량 함양이 목적이다.

한편, 한상원 회장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광주상공회의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20년 이상 광주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다스코㈜ 회장, 홍인학원 영산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임중이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광주지검 범죄예방협의회 회장, 전남레슬링협회 회장, 민주평통 전남부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