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최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사안 처리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전담경찰관 46명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77명 등 총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은 현장감 있는 특강과 지역별 실무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먼저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는 ‘교육공동체 협력방안’에 대해 강의하며 경찰과 교육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광주전남사이버도박예방치유원 문승천 센터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의 실체’에 대한 강의를 통해 최근 문제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전남교육청 한 장학사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전남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분임토의 시간에는 우수 협력사례를 소개하거나 지역별 주요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기관별 업무처리 시 고충 사항을 공유하며 서로 입장을 이해하는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종신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 기관 간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관계로 이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