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2024년 5월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살맛나는 행복쇼핑’을 슬로건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5월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을 맞은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전통시장, 향토기업 등과 지역 특화 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해 우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특산품 판매전’이 준비됐다. 내달 3일 보성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17~26일), 광주전통시장 우수제품판매전(21~22일), 1913송정역시장 맥주축제(25일) 등 현장에서 지역 우수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광주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축제현장에서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우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kbc우리동네좋드만마켓’에서 방송되는 라이브커머스에는 내달 20일 멜론, 토란국수, 토란파이 등 곡성군 특산품을 마련했다. 다음날에는 홍어와 프랜차이즈 ‘서울깍두기’의 설렁탕 등 지역 대표 먹거리가 판매되고, 24일에는 동명청년작가의 특색있는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광주·전남 대표상권과 전통시장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공연·경품·이벤트를 연다. 내달 3~4일 양동시장에서 열리는 ‘양동통맥축제’, 충장 상권에서는 라온페스타(3~5일), 송정역세권에서는(11·25일) 난장 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인시장 대인배 페스티벌(24~26일) ▲고흥전통시장 어린이 체험행사(23~24일) ▲장흥정남진토요시장 어린이 도깨비 공연(2일)도 연계했다.

광주·전남 향토기업도 참여해 중기·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응원한다. 대표적으로 KBC광주방송과 광주은행, 전남드래곤즈는 행사 기간동안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송출한다. 제과업체 베비에르는 11개 전지점에서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전제품 10% 할인한다. 무등산 커볶은 아메리카노 15%,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커피원두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태봉이는 ‘코튼데이’ 전품목을 15% 할인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행사장에 총 5,000매 지원한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축제도 즐기고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들러 중소·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