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해 한 몸 불사를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

전승일 광주 서구의회 의원은 ‘기초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이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스스럼없이 주민들에게 다가가 사소한 민원이라도 놓치지 않고 해결하려 노력한 결과 광주 5개 자치구 의회 최초 2년 연속 지방의정대상을 받으면서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 의원은 올해 열린 제318회 임시회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온동네 돌봄협의체 조례’를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돌봄시설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서구형 통합 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 의원은 “관내 초등돌봄시설이 ▲지역아동센터 46개소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방과후아카데미 3개소 등 다양하게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돌봄정책이 부족하다”며 “돌봄수요에 대응해 촘촘한 아동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서비스 연계 및 강화를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서구 발전을 위한 주민 주도형 자치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전 의원은 “이제는 각 동의 지속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각 동에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각 동에서 시행 중인 사업들은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주도해 사업을 이끌어나가고 행정이 뒤에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굵직한 시 행정사업 등이 시의원의 역할이라면 구의원은 동네 구석구석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 동네를 발전시키고 꾸려 나가는 것이 기초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며 “처음 의원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주민들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