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블 시티 무안 프로젝트는 군민의 일상생활 곳곳에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무안을 만들어 군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 시책입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워커블 시티 무안 프로젝트에 대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해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무안군이 건강해지고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무안군에는 활력이 넘치게 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올해 신년사와 읍면 순회 군정 보고회를 통해 ‘워커블 시티 무안’ 조성 시책을 내놨다.

그는 “군민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대외 이미지 향상으로 연결되고 이는 곧 무안군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으로 신도시를 제외한 8개 읍·면이 인구 소멸위기 지역이지만 신도시의 영향으로 전남도 내 군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김 군수는 정부의 인구소멸 대응기금에 의지하지 않고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무안군 도시 브랜드 강화를 통한 인구 유입’을 꼽았다.

김 군수는 “별다른 도구 없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의 가치가 향상되고 있다”면서 “개인의 여가생활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시는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고 역설했다.

/무안=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