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 20대 음주운전자 적발
사건사고

서부경찰, 20대 음주운전자 적발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 서부경찰이 20대 음주운전자들을 잇따라 적발했다.

23일 서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서구 벽진동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 A씨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교차로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다.

교차로에 세워진 차량을 수상히 여긴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

A씨는 음주 측정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차량 앞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부경찰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20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4분께 서구 치평동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주간만에 B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이미 3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을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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