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인근서 시외버스 화재… 인명피해 없어
사건사고

유스퀘어 인근서 시외버스 화재… 인명피해 없어

버스 뒤편 엔진부분서 발화

8일 오전 11시 7분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인근 도로에 정차 중이던 함평교통 소속 시외버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도심에 정차 중이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인근 도로에 정차 중이던 함평교통 소속 시외버스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났다.

화재로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일부 시민들이 검은색 유독가스를 흡입했으나, 부상 정도가 경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대원 76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7분만인 오전 11시 1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시외버스 뒤편 엔진부분에서 발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가 발생한 버스는 광주와 함평을 오가는 시외버스로, 화재 당시 운전기사를 제외한 승객은 버스 안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버스 화재의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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