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광양만권 철강·알루미늄 기업 지원
경제

전남TP, 광양만권 철강·알루미늄 기업 지원

'산업위기대응 지원사업' 참가 모집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재)전남테크노파크는 광양만권(광양·순천) 소재 철강·알루미늄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5년 산업위기대응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세계 경제 및 통상 환경 속 광양만권 주요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광양시,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와 순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한국표준산업분류 C24(1차 금속 제조업), C25(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곳이다. 특히 미국 통상 정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 피해 규모가 큰 기업부터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경영 컨설팅 등이며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총 사업비의 10%는 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양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철강·알루미늄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 국제 통상 질서 변화, 탄소중립 요구, 생산에너지 비용 상승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