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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은 이달부터 6월까지 학교 적응기 특별 예방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신학기 이후 잠재된 갈등이 폭력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우선 학교 맞춤형 활동과 등·하교 시간대 순찰 강화 등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3~4월 집중 예방 활동 기간 중 검거 건수는 1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07건)보다 6.5% 감소하는 등 예방활동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라며 “학교·지역사회·가정의 협력이 절실하며, 피해자 보호와 조기 개입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