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1인 가구 특성화사업 ‘모일랑께’ 추진
자치공동체

남구, 1인 가구 특성화사업 ‘모일랑께’ 추진

반려견 훈련·클라이밍 체험 등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지역 1인 가구 주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반려견 훈련, 클라이밍 운동 등 다채로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광주시 주관 ‘1인 가구 solo together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일랑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일랑께 사업은 홀로 사는 청년과 중장년, 노년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2,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정책 방향은 안심 이음과 돌봄 이음, 서로 이음 등이다.

남구는 남구가족센터와 협력해 1인 가구 구성원에게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주민에게 제공하는 세부 프로그램은 반려견 훈련 실습과 클라이밍 체험, 셀프 요리 레스토랑, 집 수리·집안 정리 교육, 건강관리 교육 등이다.

프로그램별로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 훈련 체험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한차례 진행하며, 18세 이상 1인 가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반려견의 행동 이해와 목줄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클라이밍 체험은 청년과 중장년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까지 1주일에 한번씩 지역 레드원 클라이밍센터에서 훈련하며, 9월 마지막 달에는 상무 인공암벽장에서 실제 등반 체험에 나선다.

다음 달에는 쾌적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한 똑딱 talk탁 집 수리·집안 정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1인 가구 구성원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셀프 요리 레스토랑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1인 가구 주민은 남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면서 “1인 가구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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