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청년 정착하고 성장하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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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청년 정착하고 성장하는 도시 만든다

교육·주거 등 5대 분야 56개 사업

동구는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구 청년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총 9개의 사업이 진행된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청년들이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 지원과 맞춤형 교육 정책으로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하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올해 문화, 일자리, 청년 교육, 주거·복지, 참여·권리 등 5대 핵심 분야 총 56개 사업에 4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문화 분야에서는 동구 청년센터(D.GIT) 운영을 비롯해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등 총 9개 사업이 진행된다.

학교 밖이 캠퍼스가 되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의 ‘도시캠퍼스’가 서남동 인쇄거리에서 운영되며, 시민 참여행사로 폐기물 업사이클링 디자인, 청년 예술가 작품 판매 등이 추진한다.

동구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고 소통 가능한 예술 플랫폼 운영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동명청년창작소, F&B 커머스 빌딩 프로그램 등 총 15개 사업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단계부터 정착까지 전방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창업 정책에서 눈여겨볼 점은 창업 이후의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하며 창업자의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년교육 분야는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소소한 삶 기술 채우기, 청년공감 강연, 영 스피커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동구는 청년의 주거 안정을 핵심으로 한 주거·복지 분야 17개 사업에는 398억원을 투입한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등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고 복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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