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공동주택 갈등·분쟁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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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공동주택 갈등·분쟁 예방사업 추진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갈등 없는 공동주택 조성을 위해 ‘행복 공동주택 만들기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 공동주택 만들기 통합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거주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마찰과 분쟁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북구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세부 지원 내용은 △주택관리 상담센터 운영 △갈등 해결 전문가 컨설팅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등이며, 분기별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할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먼저 법령 및 규정과 관련된 분쟁 발생 시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주택관리사의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관리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규약 자문 등 공동주택관리 실무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기상담’과 분쟁이 다수 발생한 공동주택 단지를 직접 조사하는 ‘현지조사’로 구분해 진행된다.

또한 ‘갈등 해결 전문가 컨설팅’은 법령 외 갈등 민원이 발생해 법령 자문으로 문제를 처리할 수 없는 경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소속 ‘갈등 해결 컨설팅단’과의 상담을 연계해 당사자 간 갈등 해결을 도모한다.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갈등 및 분쟁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공동주택의 교육 수요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규약, 갈등 해결 방법, 시설관리 분야 등 총 15개의 강의로 편성됐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 발생하는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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