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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북구에 따르면 ‘무등문학상’은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북구가 신설한 문학상이다.
공모 대상은 창작활동을 하는 전국의 작가이다.
북구는 △대상 부문 △작품상 부문으로 나눠 응모를 받는다. 대상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출간, 타 문학상 수상 이력이 없는 개인 작품집을 모집한다. 또, 등단 작가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상 부문은 운문, 산문 및 평론 분야로 등단 여부에 관계없이 발표된 적 없는 창작 시·소설·수필·동화·평론 등을 접수한다.
북구는 오는 7~8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작품상 2명(운문 1명, 산문 및 평론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8월 중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 작품상 각 5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북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무등문학상이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