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근로자 투표권 보장 캠페인
경제

광주상공회의소, 근로자 투표권 보장 캠페인

참정권 보장·선거 참여 분위기 확산 주도
이선엽 애널리스트 초청 광주경제포럼도

광주상공회의소는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성공적인 실시와 근로자 투표 보장을 위한 경제계 공동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 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성공적인 실시와 근로자 투표 보장을 위한 경제계 공동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회원사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사전 투표기간(5.29~5.30)과 본투표(6.3)에 법으로 보장된 참정권을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경제계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선거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기업도 투표 참여를 위한 근로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안내 자료를 배포했다.

광주상의는 27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저명한 애널리스트이자 투자전략전문가인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를 초청해 278차 광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상의 제공
앞서 이날 오전 광주상의는 저명한 애널리스트이자 투자전략전문가인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를 초청해 278차 광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제조업 육성 및 AIㆍ에너지 패권 등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중심 전략이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이선엽 이사는 강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순 철회보다는 미국 내 공장 투자 유치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철회’ 전략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강·자동차·반도체·배터리·의약품 등 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국가별 맞춤형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자국산 LNG 수출을 확대하려는 ‘가스 외교’ 전략과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한국 조선업과 원전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LNG 운반선과 원전 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 증가가 국내 수출기업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수출기업들은 환율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에 대한 유연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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