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변준수가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울산과의 경기 전반 30분 선제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광주FC 제공 |
광주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총 20개의 슈팅(유효슈팅 10개)을 쏟아붓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후반 실점이 뼈아팠다. 연대기여금 미납 논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강원전(0-1 패)에 이어 홈에서 열린 2연전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도 아쉽다.
광주는 전반 30분 변준수가 해결사로 나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변준수가 문전에서 강력한 헤더로 연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광주는 경기 내내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오후성, 이민기, 최경록, 박인혁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승리를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2분 울산 에릭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광주는 막판까지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5분 박인혁이 가슴으로 떨군 볼을 아사니가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무산됐다. 결국 광주는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