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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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 요령

■ 곡우 최철희 선생이 들려주는 건강지식

최철희 조선대 의대 약리학 교수
면역력은 우리 몸이 외부의 병원체나 유해 물질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감염에 취약하고 잘 낫지 않게 된다.



● 면역력 저하의 원인 = 선천성 보다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항암 및 방사선 요법, 면역억제제, 약물 부작용, 만성 질환(당뇨병, 신부전, 간 질환), 영양 불량(다이어트), 노화, 스트레스, 비장 절제 등에 의한 후천성 면역 결핍이 많다.



● 면역 저하의 주요 증상 및 증후 = ① 빈번하고 심한 감염: 감기, 독감, 폐렴, 기관지염, 요로 감염, 다레끼 등 피부 감염, 구내염 ② 기회 감염: 건강한 사람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는 진균, 결핵,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③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 출현: 대상 포진(수두) 및 구순 포진(제 1형 헤르페스) ④피로, 설사, 체중 감소, 림프절 비대 등



● 면역 저하 환자의 관리 및 면역력 향상 방법 = ① 감염 예방 - 가능하면 예방접종을 하고, 대중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며, 마스크 착용, 양치질, 철저한 손 위생(손 소독 및 세척, 손톱 깎기, 손의 구강, 비강, 눈 접촉 주의), 익힌 음식 섭취

②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식품) - 비타민 C(귤, 오렌지, 레몬, 딸기, 피망, 브로콜리), 비타민 D (등 푸른 생선, 버섯, 강화 우유), 아연(굴, 소고기, 견과류, 씨앗류), 셀레늄(견과류, 해산물, 버섯), 베타카로틴(당근, 고구마, 단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파프리카), 오메가-3 지방산(등 푸른 생선, 씨앗류, 호두 등), 알리신(마늘), 진저롤(생강), 커큐민(강황)

③ 장 관리 - 장에는 전체 면역 세포의 약 70%가 존재하며, 유익균과 유해균의 불균형이 초래되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유익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김치, 된장, 청국장, 요구르트) 및 식이섬유(채소, 과일, 통곡류, 콩류)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걷기로 장 운동을 촉진시킨다.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먹이)이 풍부한 식품(식이섬유,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도 도움이 된다. 유익균도 죽이는 항생제 복용 3시간 전후 또는 중단 후에 유산균을 3개월 정도 복용한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

④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생활과 적당한 운동이외에도 심리 및 철학적 해석과 승화를 위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⑤ 수면의 양적·질적 관리 - 20분 이상 햇빛을 쬐는 산책을 하고, 저녁식사후에는 수분 섭취를 줄이고, 가벼운 운동 후 방광은 비우고 불은 끄고 잠자리에 들며, 하루 7~8시간 충분한 잠과 수면 초기 (오후 11시~새벽 4시)의 꿈 없는 깊은 잠이 면역력 증진과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철희 조선대 의대 약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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