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선 준비 만전…“유권자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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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선 준비 만전…“유권자 불편 최소화”

유권자 17만 6417명…50대 최다
첫 투표자 2492명, 최고령 113세
24일 전단형 공보물·안내문 발송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불편함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며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남구지역 유권자는 17만 6,417명으로, 남성과 여성 유권자는 각각 8만 3,501명과 9만 2,916명이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는 2,492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4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유권자가 3만 3,02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유권자가 3만 2,524명으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과 60대 유권자는 각각 3만 808명과 3만 349명이었으며, 30대와 20대 유권자도 각각 2만 3,058명과 2만 2,48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최고령 유권자는 만 113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대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와 본투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관리관과 장비 담당 사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테스트했고, 28일까지 2차례에 걸쳐 모의시험을 진행한다.

남구는 앞서 유권자 판단에 필요한 대통령 후보자 공약 등의 정보가 담긴 책자형 선거 공보물을 지역 9만 5,831세대에 발송했으며, 오는 24일에는 전단형 선거 공보물과 투표 안내문을 각 세대에 발송할 예정이다.

사전투표소와 본투표소는 남구지역 70곳에 설치된다.

사전투표소는 지역 17개동에 각 1곳씩 설치되며, 투표소 설치 작업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투표소 또는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를 방문해 권리 행사에 나설 수 있다.

본투표소 설치는 다음 달 2일에 이뤄진다. 지역 17개동 53곳에 투표소가 마련되며, 거주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만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다.

남구는 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거 당일까지 구청 본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의 모든 전화에 선거 일정과 참여를 안내하는 컬러링을 제공하며, 구청 앞 미디어월을 활용해 국가의 중대한 사항을 주권자가 직접 뽑는 것을 안내하는 홍보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투표 참여는 민주주의 사회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의 하나다”며 “내가 바라는 세상은 나의 선택에서 비롯되는 만큼 유권자들이 권리 행사에 나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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