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현대고를 졸업한 박정인은 고교시절 2017년 후반기, 2018년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등에서 팀 우승과 동시에 득점왕을 휩쓸며 초고교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9년 울산HD에 입단한 뒤 부산으로 이적, 2021년 29경기 8골 3도움을 포함해 64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박정인은 2015년 대한민국 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U16 대표팀, U17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쳤다. 2022년에는 AFC U23 아시아 챔피언십에 발탁되기도 했다.
박정인은 178㎝ 70㎏의 탄탄한 체격으로 중앙 공격수로서 타고난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침투가 장점이다.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박정인은 “광주 경기를 보며 이정효 감독에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번 기회에 잘 배워서 더 큰 선수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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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가 공격수 박정인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광주FC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