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리더스포츠클럽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남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5 단체구기종목 리더스포츠클럽 집중훈련캠프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클럽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목포스포츠클럽.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 주관 2025 단체구기종목 리더스포츠클럽 집중훈련캠프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클럽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전남은 총 3개 클럽이 최종 선정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리더클럽을 배출했다.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남도는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 지역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종목별 경기력 향상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이번 공모는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유소년 및 아마추어 우수선수 발굴, 선진 훈련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단체구기종목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각지의 지정·공공 스포츠클럽이 참여했으며 전남은 축구와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3개 클럽이 선정됐다.

선정된 클럽은 △목포스포츠클럽(서울 마포스포츠클럽과 축구 공동참여) △순천스포츠클럽(여수·광양·영암군세한스포츠클럽과 축구 클러스터 운영) △광양스포츠클럽(아이스하키 단독)이다. 특히 광양스포츠클럽은 전남 최초로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독 리더클럽으로 선정돼 비인기 종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클럽에는 클럽당 최대 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전담 매니저, 우수 지도자, 트레이너, 경기분석관 등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집중 훈련, 원포인트 레슨, 미니리그, 교류전 등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져 클럽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선수 육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전남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스포츠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현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선수 육성과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