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폐막…광주 46개 전남 73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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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폐막…광주 46개 전남 73개 메달 획득

광주 전년 대비 메달 증가 전남 e스포츠 강세

광주 이가은(가운데)이 최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400m T20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e스포츠 선수단이 최근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금2, 은6, 동6개를 획득하며 종목 종합 2위에올랐다.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전남이 지난 13~16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각각 46개, 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광주 선수단은 11개 종목에 123명(선수 76명, 임원·보호자 47명)의 선수단이 출전,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8개 등 총 4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작년 대회(총 38개)보다 8개가 늘어난 수치다.

역도 종목에서는 김유나(선예학교)가 여자 -60㎏급 지적 OPEN 중등부 3종목(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 종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신정아(선예학교)는 여자 -60㎏급 지적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6㎏을 들어 올리며 학생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상의 김유은(선우학교), 이가은(선명학교), 배드민턴의 송형우(선광학교), 조정의 문가영(광주자연과학고)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전남도선수단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10개 종목에 참가한 147명의 선수들이 금 14, 은 28, 동 31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마지막 날 배드민턴 여자 단식(지적) 부문에서 김예지(함평영화학교)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육상과 수영에서는 2년 연속 금메달리스트도 나왔다. 노연희(은광학교)는 육상 100m·200m(시각장애), 김수현(구례여중)은 수영 배영·평영 100m(지적장애)에서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e스포츠에서는 금 2, 은 6, 동 6으로 종합 2위에, 슐런 종목에서도 금 2, 은 1, 동 9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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