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하당중 김태빈(가운데)이 지난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사전경기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김태빈은 1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소년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 39.09m를 기록, 김나연(충남 서림여중·36.73m), 하윤진(경북 대흥중·36.22m)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빈은 전날 열린 포환던지기에서 14.22m를 기록, 이유미(대전송촌중·13.35m), 김지우(서울체육중·13.29m)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목포서부초등학교 시절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소년체전에 데뷔한 김태빈은 1학년때 포환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한뒤 2학년때 원반던지기까지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소년체전 마지막해인 올해 2관왕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여중부 멀리뛰기에서는 광양백운중 이하은(3년)이 5.75m를 뛰어 정채운(구봉중·5.28m), 정유진(북삼중·5.23m)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하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소년체전 2연패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하은은 세단뛰기에도 출전해 11m4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 트랙 부문에서도 값진 성과가 이어졌다. 남중부 400m에 출전한 전남체중 윤찬영(3년)이 50.31초의 기록으로 김준(48초46)에 이어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 전남 육상의 저력을 보여줬다.
광주에서는 광주체중 강요한(3년)이 남중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6.80m를 기록하며 박상현(충주중·6.84m)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소년체전 본경기는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