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제20회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영광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게이트볼 경기 사진. 전남도체육회 제공 |
![]() 2025 경북과 전남 생활체육교류를 위한 제20회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영광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이번 대회는 15~16일 이틀간 영광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남 22개 시·군 어르신 체육 동호인을 비롯해 경북에서 초청된 선수단 80명을 포함해 총 2,3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15일 영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광스포티움 등 관내 각 경기장에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산악, 소프트테니스, 체조, 탁구, 파크골프 등 9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경북 선수단도 6개 종목에 참가해 전남 어르신들과 친선경기를 펼쳤으며 영광 지역 문화탐방을 함께 하며 영·호남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순위 경쟁보다 화합과 친목을 우선에 두고 종목별 시상만 진행됐다. 주요 종목별 입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게이트볼 종목에서는 목포B팀이 1위, 나주A팀이 2위, 순천A팀과 광양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궁도는 개최지인 영광군이 1위, 신안군이 2위, 곡성군이 3위를 기록했으며, 그라운드골프는 화순군이 1위, 구례군 2위, 해남군이 3위에 올랐다.
산악 종목에서는 강진군이 1위, 완도군 2위, 해남군 3위를 차지했고, 소프트테니스는 담양군A팀이 1위, 해남군A팀이 2위, 목포A팀과 순천A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배드민턴은 여수시가 1위, 담양군이 2위, 신안군과 목포시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체조는 화순군이 1위, 무안군 2위, 순천시 3위였으며, 탁구는 화순군이 1위, 목포시 2위, 함평군과 순천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파크골프 종목에서는 목포시가 1위, 광양시가 2위, 구례군이 3위에 올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뿐 아니라 영·호남 간 우정과 연대가 더욱 깊어졌으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전남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2026년 장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