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우승 - 전남매일
전남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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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우승

결승서 경기도에 6-2 승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 기대감

전남 컬링선수단이 최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과 강릉컬링센터에서 끝난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결승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상대로 6-2 승리, 정상에 올랐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컬링선수단이 2025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정상에 올랐다. 컬링 전용 경기장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원정훈련을 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값진 성과다.

28일 전남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남 컬링선수단은 지난 2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과 강릉컬링센터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1세트에서 경기도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전략적 경기 운영을 통해 8세트까지 꾸준히 점수를 획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대회는 상위 4개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진출 자격을 획득하고 패럴림픽 출전팀을 가리는 중요한 무대였다.

대회는 전남도체육회를 비롯, 강원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서울시청, 인천상록수, 전북휠체어컬링, 등 총 10개 팀이 참가, 휠체어컬링(혼성 4인조)과 휠체어믹스더블컬링(혼성 2인조)종목으로 치러졌다.

우승을 차지한 전남 선수단은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준우승팀 경기도는 300만 원, 3위 강원도는 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우승은 국가대표 선발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동계 종목에 대해 전남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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