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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난임부부 지원 호소에 ‘바로 소통’
“돈 없어 아이 못낳는 일 없도록”…대책 약속

2019. 12.01. 19:02:31

‘한 아이라도 갖게 도와달라’는 난임 부부들의 호소에 이용섭 광주시장이 즉각 화답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바로 소통 광주’에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신 모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신씨는 “시도별 난임시술 현황을 보면 광주는 서울·부산·인천·대구에 이어 5번째로 많고, 1인당 평균 횟수는 6.36회”라며 “3번 만에 임신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12번, 13번 만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건강보험 적용 횟수나 보건소 지원 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기회를 모두 소진한 사람들은 회당 수백만원의 시술비를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위기라고 할 만큼 심각한 저출산시대에 아기를 낳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임신에 도전하는 부부들이 적어도 경제적 이유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횟수 소진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현재 난임 시술비는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 7회·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은 5회에 한 해 비용이 지원된다. 올해 7월부터 2∼3회씩 확대됐다.

광주에서는 올 들어 9월까지 모두 1,374건 시술에 5억8,500만원이 지원됐다.

임신 건수는 신선배아 239건, 동결배아 168건, 인공수정 89건 등이다.

신씨의 제안에는 압도적 찬성 의견과 함께 수백여건의 댓글도 달렸다. 대부분 난임 부부들의 목소리였다.

이 시장은 “돈이 없어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즉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 수백여건의 댓글을 모두 읽었다”며 “당사자들의 절절한 심정부터 응원·지지하는 글까지 읽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은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더군다나 경제적 부담,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감수하면서라도 아이를 낳을 수만 있으면 뭐라도 하겠다는 절박한 사정을 외면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곧바로 복지건강국에 지시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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