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목 잡기에 나선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선물 특수를 공략할 구상인데 특히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눈에 띈다.

2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29일부터 어린이날(5월 5일)까지 본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골드 키즈 페어를 개최한다. 슈슈앤쎄씨, 미니도우, 갭키즈, 미피키즈, 헤지스키즈, 무냐무냐, 오르시떼, 인플렛데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어버이날을 맞아 패션 기프트전을 준비했다. 닥스셔츠, 레노마셔츠, 카운테스마라셔츠, 듀퐁 등 브랜드가 함께하며 같은 기간 비너스·비비안 등은 란제리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양한 선물 상품 제안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선물 상품의 대표 품목인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인기 상품을 내달 17일까지 품목별로 최대 10% 할인하고 40만원 이상 구매시 정관장 맴버스 2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천제명에서는 전품목 1+1 행사를 오는 27~28일 단 이틀간 열고 비타민뱅크·GNC·마더네스트 등 비타민 브랜드들도 품목별 최대 70% 할인과 같은 가정의 달 특별 행사를 내달 8일까지 이어간다.

5월 7일까지 건강상품군 구매시 구매금액대별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영암군 소재 화훼농가 ‘남산농원’ 팝업스토어는 내달 16일까지 개최되며 카네이션·장미·수국 등 신선하고 품질좋은 다양한 꽃들을 농가직송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 완구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팝업 스토어로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구상이다.

다음달 5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약 2,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행사카드로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준다. 토이저러스만의 단독 상품은 물론 ‘어른이’ 고객을 위한 닌텐도·플레이스테이션 등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다음달 7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상품을 모은 카네이션&선물 세일 기획전을 연다. 꽃다발, 용돈박스, 성묘 꽃, 카네이션, 디퓨저 등 5월에 판매량이 높은 선물용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주제별 선물을 구분해 배치한 테마관도 선보이고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한데 모아 최대 반값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획전에는 레고, 해즈브로, 미미월드·캐치티니핑, 손오공(피셔프라이스·엘오엘·옥토넛 등), 하베브릭스, 아이코닉스(뽀로로·타요 등), 영실업(콩순이·쥬쥬·또봇 등) 등 대표 브랜드 9곳이 참여한다. 해당 브랜드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1곳씩 원데이 특가 행사를 벌인다.

레고 코리아와 제휴해 ‘레고 브랜드관’도 선보인다. 레고랜드 입장권, 100만원 상당의 레고 상품 등을 증정하는 11번가 단독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다이소도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구성했다. 어버이날용품, 포장용품, 완구용품 등 총 13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