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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연기농가 어려움 함께 나누자"
코로나19 개학 내달 연기…납품농가 근심
전남농협 만감류 재배농가 특별판매 지원
엽채류 ‘군납 급식용’ 전환으로 차액 보전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공동구매사업 앞장

2020. 03.26. 17:59:55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대형유통매장에서 만감류 특별 판매지원 행사를 한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전남매일=광주]서미애 기자=‘코로나19’영향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가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농가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판매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급식납품 농가들이 경영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전남농협은 9일부터 수도권 대형유통매장에서 만감류 특별 판매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농가들이 학교급식 납품일정에 맞춰 계약재배한 엽채류와 과일간식으로 출하예정인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농가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농협이 선제적인 판매지원에 나선 것이다.

전남지역 친환경 만감류 재고는 한라봉 18톤·천혜향 10톤 등이지만 납품이 되지 않아 일반 만감류 출하는 물론 수입오렌지 시장과 겹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만감류의 경우 남평농협 친환경 한라봉이 2월 말까지 납품실적이 지난해 대비 20% 수준에 그치고 있고, 상품 출하 역시 2월 중순 이후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친환경농가의 근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전남도와 함께 수도권 등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만감류 1상자 당 5,000원씩의 할인금 지원에 나섰다.

전남농협은 농협중앙회와 긴밀한 협조 속에 긴급 예산을 편성해 수도권 농협계통매장에 나주, 고흥지역 만감류 최대 20톤 물량에 대해 특별 판매행사를 물량 소진 시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대파와 피망 시금치와 부추, 가지 등 친환경 엽채류의 경우 군납 급식용으로 전환해 차액을 보전해 준다.

또한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농산물을 상자에 담아 판매하는 ‘친환경 꾸러미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해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 농업관련 기관 직원들에게 3만원에서 4만원 정도의 친환경 농산물 주문을 받아 나주에 있는 호남권 친환경센터에서 주문자에게 택배를 보내는 방식이다.

친환경농산물 납품업체들의 피해 예상액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남평 농협의 경우 엽채류 납품만 지난해보다 45.6%가 감소했으며 피해액만 8,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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