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주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원장(65)이 27일 취임한다.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최 원장은 3년 임기가 만료된 황현철 원장에 이어 공모를 거쳐 원장직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최 원장은 “장애등급제 폐지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이용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인승 전용차량 도입, 전용택시 증차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도입 , 권역별 차고지 도입, 직원 처우개선으로 근로의욕 고취, 체계화된 업무시스템 확립 등을 이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원장은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주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주위로부터 섬세함과 폭넓은 안목 그리고 포용적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특별 교통수단 8대로 출발해 현재 전용 차량 116대, 전용택시 100대, 임직원 260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교통약자들에게 연간 50여만건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